외뿔소자리(Monoceros [məˈnɒsərəs], 그리스어: Μονόκερος)는 페트루스 플랑셔스가 그린 별자리로, 아름다운 장미성운과 에드윈 허블의 이름을 딴 허블 변광성운을 비롯해 다양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별자리이다.
오늘의 퀴즈 정답은 : 외뿔소자리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무수히 많은 별들이 반짝인다. 그리고 각각의 별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있다. 가령 북두칠성은 국자 모양을 하고 있는데 옛날 어머니들은 장독대 위에 정화수를 떠놓고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빌었다. 또 카시오페이아는 W모양인데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왕비이자 에티오피아 왕의 부인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북극성, 오리온자리, 전갈자리, 궁수자리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별자리가 존재한다. 이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황소자리다. 왜냐면 뿔 달린 소머리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고대 이집트에서는 태양신 라Ra를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졌다고 한다. 아무튼 이렇게 다양한 별자리 가운데서도 유독 눈에 띄는 녀석이 하나 있다. 바로 외뿔소자리다. 얼핏 보면 유니콘 같기도 한데 자세히 보면 전혀 다르다. 전설에 따르면 제우스가 사랑한 여인 이오Io에게서 태어난 아들 파에톤Phaethon이 아폴론의 마차를 몰다가 사고로 죽게 되자 하늘로 올라가 생긴 자리라고 한다. 재미있는 건 원래는 세 개의 밝은 별이 나란히 있었는데 훗날 헤라클레스가 네 번째 별을 떨어뜨렸다고 한다. 만약 그랬다면 지금쯤 다섯 개의 별이 됐을 텐데 조금 아쉽다.
밤하늘 별자리 가운데 하나인 외뿔소자리는 겨울철 남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미노타우로스에게 바쳐진 소라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전설에 따르면 크레타 섬의 왕 미노스는 포세이돈으로부터 황소를 선물 받았는데 그만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하지만 왕비 파시파에가 자신의 남편이자 권력자인 미노스왕 몰래 황소와 정을 통했고 결국 태어난 아기가 훗날 반인반우라 불리는 미노타우로스였다고 한다. 분노한 미노스는 다이달로스에게 명하여 미로 속에 갇힌 미노타우로스를 죽일 것을 지시한다. 그리고 아테네로부터 받은 신성한 흰 소를 제물로 바쳤다. 그러자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검은 소가 나타나 미노타우로스를 죽였고 이후 두 마리의 소는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되었다고 한다.
밤하늘 별 보는 걸 좋아한다. 어릴 적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 가면 마당 평상에 누워 쏟아질 듯한 별을 보곤 했다. 지금도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며 추억에 잠기곤 한다. 내가 유독 별을 좋아하는 이유는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움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주라는 미지의 공간에 대한 동경심 때문이기도 하다. 우주는 알면 알수록 신비롭고 경이롭다. 인간의 상상력으로는 도저히 가늠조차 할 수 없다. 오죽하면 천문학자 칼 세이건 박사가 이렇게 말했겠는가. "우주만큼 무한한 공간 그리고 영원한 시간 속에서 티끌보다도 작은 지구에 살고 있는 존재를 자각할 때 느껴지는 숭고한 감정이야말로 인간이 과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성과다." 물론 아직까지도 인류는 태양계 밖 행성 탐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외계 생명체를 발견하리라 믿는다. 그날이 오면 나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러 떠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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