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한달 살기: MM2H 및 말레이시아 치안

I. 개요

오랜만에 말레이시아 한달 살기 시리즈로 돌아왔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문화, 맛있는 요리, 놀라운 자연의 아름다움, 저렴한 생활비로 유명한 동남아시아 국가입니다. 50세 이상이 되면 MM2H(Malaysia My Second Home)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은 말레이시아에서 장기적으로 거주하면서 말레이시아를 제2의 고향으로 만들 수도 있고 저도 저 나이가 되면 말레이시아에 정착해서 살고싶습니다. 오늘은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자로 일하고 싶거나 여행을 가고싶을 때에 필요한 기본적인 팁과 정보를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II. MM2H비자 (Making Malaysia Your 2nd Home)

MM2H 프로그램은 장기간 말레이시아에 체류하고자 하는 외국인을 위해 고안된 이민 프로그램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이중 시민권 획득이 안되는 대신 최소 50세 이상의 나이 플러스 특정 재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에 이 MM2H비자를 받아 말레이시아에 장기 거주할 수가 있습니다. MM2H 비자는 10년 동안 유효하다고는 하지만 재정 자격 기준을 계속 충족하는 한 무기한 갱신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이 금액이 자꾸 상승하고 있다는 슬픈 사실..

 

말레이시아 MM2H 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말레이시아에서 장기간(10년 이상) 거주할 수 있습니다.
• 말레이시아의 세계적 수준의 의료 시스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배우자와 부양가족을 동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고용 또는 사업 활동 유형에 제한이 없고 마음껏 하고싶은 걸 할 수 있습니다.

 

III. 말레이시아 추천 여행지

말레이시아는 일반적으로 여행자에게 안전한 국가로 간주됩니다. 소매치기가 있어서 우리나라나 일본, 싱가포르보다는 조금 덜 안전한 편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유럽이나 다른 동남아 나라들에 비해서는 범죄율이 낮고 인프라가 잘 발달되어 있어서 괜찮다고 합니다. 특히 치안이 잘 되어있는 아파트에 거주하면 철통 경비가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 추천 여행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코타 키나발루 Kota Kinabalu: 보르네오 섬의 사바주에 위치한 코타키나발루는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산의 경치와 활기찬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키나발루 산을 오르고 사바주 모스크를 방문하거나 도시의 많은 해변 중 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모두 풀린다고 합니다. 저도 말레이시아 중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코타 키타발루 입니다. 아마 말레이시아 한달 살기를 한다면 코타 키나발루에 갈 것 같아요. 

2.    조호 바루 Johor Bahru: 말레이시아 남부 싱가포르 국경 근처에 위치한 조호바루는 쇼핑, 길거리 음식, 밤문화로 유명한 번화한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싱가포르와 아주 가깝게 때문에 싱가포르로 넘어가는 관문 역할을 하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두 나라를 모두 둘러보려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목적지입니다.

3.     카메론 하이랜드 여행 Cameron Highlands: 말레이시아 반도 중앙 고원에 위치한 카메론 하이랜드는 차 농장과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언덕 피서지입니다. 구불구불한 언덕을 탐험하고 시원한 산 공기를 즐기거나 이 지역의 많은 차 농장 중 한 곳을 방문하여 현지 차를 시음하는 등 카메론 하이랜드 여행 시에는 정말 할 것이 많습니다.

4.    쿠알라 룸푸르 여행 Kuala Lumpur: 마지막으로 말레이시아의 분주한 수도인 쿠알라 룸푸르 여행 입니다. 비즈니스와 관광의 중심지인 쿠알라 룸푸르 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빌딩인 페트로나스 타워를 방문하거나 도시의 활기찬 거리를 거닐며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맛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쿠알라 룸푸르에는 수많은 박물관, 공원 및 문화 명소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여행가도 볼 거리가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여행 스타일이나 관심사에 관계없이 말레이시아에는 모두를 위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 놀라운 자연의 아름다움, 저렴한 생활비로 이 나라가 여행자와 외국인 모두에게 인기 있는 목적지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IV. 말레이시아에서 일하기

말레이시아는 기술, 금융 및 관광 분야를 포함하여 다양한 취업 기회가 있는 경제 강국 중에 하나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시작하거나 일하는 데 관심이 있는 외국 기업가라면 취업 비자를 취득해야 합니다.

 

외국인 기업가로서 말레이시아에서 일하려면:

1.     말레이시아에서 사업하기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시작하려는 기업가는 Malaysia My Second Home(MM2H)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비자는 말레이시아에 장기간 체류하고 비즈니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MM2H 비자를 받으려면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유지할 수 있는 재정적 수단이 있음을 입증해야 합니다. 또 앞서 언급했듯이 현재는 50세 이상일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해요.

2.     말레이시아에서 취업하기

말레이시아 회사에서 일자리를 제안받은 외국인은 고용주를 통해 취업 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고용주는 제안서를 제공하고 비자 신청을 뒷받침해야 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가든 여권, 이력서 및 재정 증명과 같은 문서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런 민감한 비자 문제는 아무래도 자주 바뀌기도 하니 말레이시아 대사관이나 이민 당국에 자세히 문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V. 말레이시아 치안

여행자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안전일 겁니다. 저도 말레이시아 여행 가기 전에 가장 궁금한 것이 말레이시아 치안 정도였는데요, 말레이시아 치안 수준은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합니다. 동남아 국가 중에서는 범죄율이 낮고 정부는 방문객의 안전과 보안을 유지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홍보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그래도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기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안전하게 지내기 위한 몇 가지 요령입니다.

• 소지품 관리: 여느 여행지와 마찬가지로 소지품과 기중품은 항상 조심해서 보관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매치기범이 많다고 하니 가방은 꼭 몸 가까이에 두고 많은 양의 현금이나 값비싼 장신구는 휴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현지 법률 및 관습은 꼭 지켜줍시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이므로 방문자는 단정한 복장을 하고 현지 법률 및 관습을 존중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거나 공개적인 애정 표현과 같은 활동을 피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 현지 보안 상황에 대한 정보를 항상 체크하세요. 말레이시아 정부는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과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나 주요 뉴스 매체와 같은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뉴스 및 업데이트를 모니터링하여 지역 보안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는 것이 좋겠지요.

 

어딜 가나 조심하고 상식적으로 행동하면 말레이시아 뿐 아니라 어디를 여행해도 안전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풍부한 문화, 자연의 아름다움, 친절한 사람들로 유명한 말레이시아는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무궁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Ⅵ. 결론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나라 중 일 혹은 여행의 목적으로 방문하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문화, 맛있는 요리, 자연의 아름다움, 저렴한 생활비 등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제2의 고향으로 선택하는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한 MM2H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말레이시아에서 장기간 거주하고 일할 수 있으니 실버 이민지로도 장점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