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에 따르면 호주가 코로나 이후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워킹홀리데이 비자의 나이 제한을 50세로 높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여 관련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목차
1. 소개
2. 호주 워킹홀리데이 나이 50세 상향 고려 이유
3. COVID-19가 호주 노동 시장에 미친 영향
4. 연령 제한을 35세에서 50세로 상향시 장점
5. 세컨드 워킹홀리데이 비자 규정 변경 사항
6 .최근 호주 이민 시스템의 변화
7. 결론
1. 개요
호주는 2023년 현재 워킹홀리데이 비자의 연령 제한을 35세에서 50세로 높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땅덩이가 넓고 인구가 부족한 호주는 오랫동안 영주권 및 이민을 장려하고 이민자의 인력으로 경제를 이끌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나라였습니다. (나라 자체가 유럽의 이민자들로 만들어 졌으니..) 그러다가 2010년 이후로 이민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2호주 영주권의 문이 점점 좁아지게 되었는데요 갑자기 이 트렌드를 바꿀 중대한 사건인 코로나가 터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호주 워킹홀리데이 인력이 기존의 10% 대로 떨어지고 농장에는 일꾼이 없어 달려있는 농작물을 수확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러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지어는 호주가 워킹홀리데이 비자 연령을 35세에서 50세로 올리는 것을 고려하게 된 것이지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워킹홀리데이 비자 연령이 10년 전만 해도 30세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무쪼록 오늘 포스팅에서는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 나이 50세 상향 건과 함께 COVID-19가 노동 시장에 미치는 영향, 연령 제한 상승의 잠재적 이점 및 최근 몇 년 동안 호주의 이민 시스템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 호주 워킹홀리데이 나이 50세 상향 고려 이유
지난 2022년 12월 말 영국 가디언지(The Guardian)의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연방 정부는 워킹홀리데이 비자의 상한 연령 을 기존의 35세에서 50세까지 확대하는 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외국인 중 호주와 워킹홀리데이 협정이 체결된 나라의 국민은 35세 미만인 경우에만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호주의 인력 부족으로 인해 연령 제한을 50세로 높이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글로벌리즘 전략인지는 모르겠지만 Margie Osmond 호주 대통령의 관광 및 교통 포럼은 일자리 공석을 채우는 데 있어 호주가 보다 창의적일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워킹홀리데이 비자의 연령 제한을 완화하는 것이 호주 구인난을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고 합니다. 마치 대한민국이 출산률 높이겠다고 이민청 차리겠다고 하는 식의 탁상정책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3. COVID-19가 호주 노동 시장에 미친 영향
COVID-19 코로나 대유행 이전에는 평균 150,000~200,000명이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판데믹으로 한창 어수선하던 기간 동안 워킹홀리데이 여행객 수가 20,000명으로 줄어 호주 내에서는극심한 노동력 부족이 발생했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기간동안 호주 정부가 한 일을 보면 외국인들이 다 빠져나간 이유가 납득이 갑니다) 아무튼 그렇게 일손 부족이 심화되면서 워킹홀리데이 비자 관련 규제 완화라는 전례 없는 정책을 고려하게 됩니다.
현재 2023년 기준으로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체류하는 사람들의 수는 이후 COVID-19 이전 수준의 70%로 회복되었습다고 합니다. 호주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거주하고 있는 사람은 12만 명으로 추산되나 호주는 고맙고도 이상하게 노동력과 이주 계획을 다양화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민의 문을 활짝 열고 있습니다.
4. 연령 제한을 35세에서 50세로 상향시 장점
ABC 라디오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Margie Osmond는 연령 제한을 50세로 올리는 것이 호주 노동 시장에 혜택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이를 50세로 올리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중요한 직업 공석을 잠재적으로 채울 수 있는 더 넓은 범위의 전문 기술을 가진 사람들에게 시장을 열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하는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호주 젊은이들은 호주가 아닌 해외로 이주하려는 인구가 늘어나게 됩니다. (예전에는 호주 로컬 젊은이들은 이민이나 해외 이주를 크게 희망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워킹 홀리데이 연령이 50대로 훌쩍 뛰면 고령 근로자가 호주를 탐험하면서 업무 경험을 쌓고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만, 이것이 혹시 인간의 수명 연장과 관련이 있는 것인가요?
5. 세컨워킹홀리데이 비자 규정 변경 가능성
호주는 현재 노동력 부족이 심한 농업, 임업, 어업, 공장 등에서 3개월 일하면 1년 더 체류할 수 있는 세컨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발급하고 있는데요, Margie Osmond는 심지어 이러한 규칙을 완화하고 다른 산업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이민자의 대통령 같습니다.
6. 최근 호주 이민 시스템의 변화
호주의 이민 시스템은 코로나 COVID-19 팬데믹 이후 극심한 변동을 맞이하게 됩니다. 2020-2021년에 락다운 및 여행 제한으로 인해 호주 순 해외 이민의 85%가 손실되었다고 하니 그럴만도 합니다. 이 수치가 얼마나 큰 수치이냐면 호주의 인구 증가율은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정도라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주 정부는 숙련된 노동자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도입했는데요, 예를 들어, Global Talent Independent 프로그램은 우선순위 부문의 고도로 숙련된 근로자를 위한 영주권을 신속하게 처리하여 비즈니스 혁신 및 투자 프로그램은 호주에서 사업을 시작할 투자자와 기업가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7. 결론
호주는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노동력을 다양화하기 위해 워킹 홀리데이 비자의 연령 제한을 35세에서 50세로 높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COVID-19의 영향으로 더 넓은 범위의 전문 기술 인력의 유치 필요성이 대두되고 시장 개방이 잠재적으로 호주 경제에 미치는 이점이 그 이유라고 합니다. 이러한 변경 사항은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고 2023년 올해 내에 시행 여부 및 세부 사항이 발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고령 근로자가 호주를 탐험하면서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으나 코로나 이전 영주권 비자 신청자가 급증하고 이민의 문이 거의 닫힌 듯 하던 호주가 이런 변화를 맞이하게 된 것을 보면 참 한치 앞도 모르는 것에 사람 사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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