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말레이시아 한 달 살기 - 부제: 2. 지역 선택

제목: 말레이시아 한 달 살기 

부제: 2. 지역 선택

 

(1) 서론

 

한 달 살기를 하는 곳은 사실 내 집이 아니라면 어디든지 가능하기에 수 많은 곳 중에서 제가 한 달 살기를 해 볼 나라와 도시를 선정하는 것이 한 달 살기의 첫 관문이자 가장 중요한 첫 단추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나라와 도시를 선정한 과정과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다른 분들께서 한 달 살기를 할 나라와 도시를 선정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록을 남겨 봅니다. 

 

먼 옛날 싱가포르 여행 가서 찍은 사진인데 그 밖에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

 

(2) 장소 선정 과정

 

가. 문헌 조사

우선 다른 분들은 한 달 살기를 하러 어디로 많이 가셨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항상 그렇듯이 남들이 많이 가는 곳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방법으로는 '한 달 살기' 라는 키워드로 출판된 서적을 검색하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의외로 다양한 국가와 도시에서 한 달 살기를 하고 후기 형식으로 출판한 책들이 즐비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말레이시아'와 '치앙마이'에 관한 도서가 많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말레이시아'에 관련한 책들로 선정하여 몇 권 살펴보았습니다. 

 

나. 문헌 상세

 A. 동남아 한 달 살기 (천시내) 출판일: 2022. 08. 24.

   이 책은 오히려 동남아 럭셔리 여행 책자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이 책자 중 말레이시아에 코타키나발루에 대한 부분만이 저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적은 예산으로 평화로운 곳에서 한 달 살기를 하려는 분께는 이 책을 추천하지 않지만 고급 호캉스를 누려보시려는 신혼부부나 여행객들에게는 추천하는 책입니다. 

 

B. 아이들과 함께 말레이시아 한 달 살기 (정선화) 출판일: 2019. 08. 14.  이 책은 아이들 혹은 본인의 어학연수 목적으로 한 달 살기를 하려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따라서 나홀로 여행객들에게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요. 대신 저예산으로 숙소 및 항공권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는 부분은 상당히 유익합니다. skyscanner에서 항공권을 검색하고 Airasia 홈페이지에서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이후 항공권 예약 편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C. 말레이시아 한 달 살기 (이선화, 이미정) 출판일: 2019. 04.19.

 이 책은 아이들의 어학연수 경험을 여행록 형식으로 기록한 책으로 아이들과 갈만한 여행 장소 및 식당을 간단하게 살펴보려고 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하며 그 밖의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책입니다. 저는 KL에서 코타키나발루로 가려면 비행기를 타야 한다는 점과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을 피하고 싶은 저에게 쿠알라룸푸르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 두 가지를 이 책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다. 장소 선정시 고려한 점

누구나 한 달 살기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저는 저에게 맞는 한 달 살기 장소를 선정하기 위한 조건을 만들어 보았고 그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원한다면 장기간 머무를 수 있도록 물가가 한국보다 저렴할 것

둘째,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고 여유가 있으며 조용할 것

셋째, 치안이 안전할 것

넷째, 영어로 생활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을 것

다섯째, 인터넷 사용이 원활할 정도는 발전이 되어 있을 것

여섯째, 힐링이 가능하도록 자연에 둘러싸여 있을 것

일곱째, 무비자 여행이 가능할 것 (이전 1. 왜 가는가? 편의 '사증면제제도' 를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https://roomyamaelab.tistory.com/6

 

라. 장소 선택

앞서 제시한 장소 선정 조건을 고려할 때 말레이시아가 부족함이 없었고 유학 시절 만난 말레이시아 친구들도 많았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저는 말레이시아로 국가 선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고려하는 도시 중 하나인 코타키나발루는 본토에서 떨어진 섬으로 브루나이와 인접하여 브루나이의 해변과 같은 경관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동남아 중에서 깨끗하고 청정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긴 시간을 두고 여유를 느끼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하니 저에겐 그만이지요. 저는 2023년 5월 전 후로 출국을 고려하고 있는데 그때쯤이면 건기라 여행을 하기에도 좋다고 합니다.   

 

 

(3) 말레이시아에 대하여

위키백과에서 말레이사아에 대하여 간략히 살펴보면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에 있는 연방제 입헌 군주국으로 말레이반도와 보르네오섬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말레이반도가 사진 왼쪽의 싱가포르와 인접한 부분이고, 사진 오른쪽에 브루나이를 둘러싼 부분이 보르네오섬 지역인 것이지요. 

코타키나발루는 보르네오 섬에 있고 물가는 브루나이 보다는 조금 저렴한 편이라고 합니다.